독서토론

[2018.12] 뉴스의 시대 - 알랭 드 보통

작성자
leesa leesa
작성일
2018-12-14 14:15
조회
506


‘일상의 철학자’ 알랭 드 보통, 미디어에 중독된 우리에게 말을 건네다!
틈만 나면 손 안의 스마트폰을 켜고 뉴스를 검색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습관이다. 수시로 뉴스를 확인하지 않으면 초조해질 정도로, 우리는 이상하리만치 뉴스에 ‘중독’됐다. 우리는 왜 뉴스에 열광하는 것일까? 일상의 불안과 곤경을 날렵하게 파고드는 작가 알랭 드 보통의 『뉴스의 시대』는 현대의 미디어를 둘러싼 풍경을 낱낱이 묘사하며, 넘쳐나는 뉴스와 이미지들 속에서 어떻게 하면 생산적이고 건강하게 뉴스를 수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.

이 책은 정치·해외·경제·셀러브리티·재난·소비자 정보 등 각 분야로 구분해 뉴스의 역할에 대해 조명한다. 정치 뉴스는 왜 재미없게 느껴지고, 경제 뉴스는 왜 그렇게 딱딱하게만 느껴지는지, 왜 셀러브리티의 연애 소식에 우리는 그토록 집착하는지, 끔찍한 재난 뉴스가 역설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짚어본다. 나아가,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꼼꼼히 따져 묻는다.

출처 : 교보문고
전체 4

  • 2018-12-27 13:51
    뉴스를 의심하지 않는 사람을 그림의 일부만 감상하는 사람으로 비유한 것이 흥미롭다. 비판적인 자세는 어느 분야든 필요하지만 특히 어떠한 사건사고를 다루는 분야에 있어서는 필수적인 것 같다.

  • 2018-12-27 13:54
    "뉴스는 어떤 이야기를 조명하고 어떤 이야기를 빼버릴지 선택하면서 단지 현실을 선택적으로 빚어낼 뿐이다." 뉴스를 가까이 하되 뉴스의 본질과 뉴스가 보여주는 사실이 현실을 얼마나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한 것 같다.

  • 2018-12-27 14:27
    뉴스를 제작하고 읽는 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칼럼이 갖춰야 할 요소들을 뉴스에 강요하다.

  • 2019-01-06 14:46
    "현대의 헛똑똑이는 과거에는 오직 천재들만이 알 수 있었던 것들을 일상적으로 알 수 있지만, 그럼에도 여전히 얼간이다" 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.
    중요한 정보들을 잘 골라내고, 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해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