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서토론

[2019.2] 피로사회 - 한병철

작성자
leesa leesa
작성일
2019-03-07 14:36
조회
508


성과사회는 우울증환자와 낙오자를 만들어낸다!
『피로사회』는 현대사회의 성과주의에 대하여 날카롭게 비판한 책으로, 독일의 주요 언론 매체가 주목한 재독 철학자 한병철 교수의 성찰을 담아냈다.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사회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리하게 포착한다. 냉전, 면역학, 규율사회 등 적대성 내지 부정성을 바탕으로 한 과거의 사회에서 현재는 부정성이 제거되고 긍정성이 지배하는 사회로 변화했다. 그는 이 새로운 사회를 성과사회, 그리고 이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을 성과주체라고 말한다. 이 책은 성과사회의 과잉활동, 과잉자극에 맞서 사색적 삶, 영감을 주는 무위와 심심함, 휴식의 가치를 역설하며, 이러한 관점에서 ‘피로’의 개념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.

출처 : 교보문고
전체 1

  • 2019-07-12 16:15
    저자가 말하는 스스로를 짜내는 조직관리론은 사실 새삼스러울것도 없지만
    숲속에서 나무를 베고 있을때는 숲을 보지 못하는것처럼,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이 책음 나를 세상으로부터 분리해서 관망해야 한다고 명확하게 주문한다.
    왜 학교에서 금융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지 않느냐는 음모론처럼 개인이 사회(조직)에 메몰되어 가지 않으려면 항상 공부와 의지가 필요하지 않을까?